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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여행하는 것도 하루밖엔 안남었지요. 아침에 북경 대학교롤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나 ....
뒤에 보이는 건물이 북경대학교 도서관입니다. 안에는 못들어가봤으나 설명에 의하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도 손으로 꼽히는 도서관이라고하네요.
북경대학교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겨울이 되면 이렇게 얼어버린 호수 위에 스케이트도 타고 놉니다. 사진에는 스케이트를 갈아타고 있는 2명의 대학생이 있네요.
북경 대학교를 지나서 서태후의 별장이 있다는 이화원으로 갔습니다. 분명히 호수라는데 끝이 안보입니다. 저 멀리에 있는 다리를 최대한 당겨서 찍어봤는데 다리 뒤에 한참가야지 끝이 보인다는군요. 여름에는 관광객을 위해 배를 띄워서 한바퀴를 빙 돈다고 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화원 자리는 원래 평지였는데 땅을 파서 거대한 호수를 만들었고 호수를 만들어서 생긴 흙을 쌓아서 옆에 거대한 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수를 파서 남은 땅으로 만든 산위에 이렇게 커다란 별장을 지어 놨습니다. 중국의 황제들은 역시 통이 크군요.(그 밑의 백성들은 얼마나 고생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사진 밑에 있는 긴 다리 모양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제일 긴 복도랍니다...
복도에는 이렇게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요. 중국의 서유기, 삼국지, 수호지 등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이랍니다. 복도가 너무 길어서 중간에 돌다 왔지만 대단하다는 생각 밖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화원에서 내려오다가 고구마 장수 아저씨가 고구마를 팔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고구마는 우리나라의 고구마의 약 3배정도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크구요. 맛도 꽤 좋습니다. 고구마 3개정도 먹으면 배불러서 밥을 못먹을 정도에요.
점심을 먹고 천단 공원으로 갔습니다. 이건물도 중국역사하면 잘나오는 단골메뉴지요. 황제가 부모인(?) 옥황상제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목조건물인데 못이 하나도 안들어가고 지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완전한 원의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에 더더욱 신기했습니다.
4일간의 중국 여행중 마지막 장소인 북경 부국 해저 세계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우리나라 식으로 간단히 말하면.... 맞습니다. 수족관이지요 . 내부는 코엑스의 아쿠아리움과 별반 차기없었습니다. 아니 거의 똑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아쿠아리움을 그대로 가져다 온 줄 알았습니다. 내용도 거의 비슷했구요. 어디가 먼저 지었는지는 모릅니다만 그렇게 볼 내용은 없었습니다. 여기를 끝으로 중국에서의 모든일정은 끝났습니다. 여행이 고되었는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몸살이 걸려서 엄청고생했습니다. 여행시 꼭 해열제와 소화제 및 배탈약을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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