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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물생활

어항세팅하기 1

by M??N 201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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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 아내가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마트로가 모두 세팅되어 있는 어항과 구피를 사서 키웠다. 그러던 중 어항이 너무 작고 큰 아들이 어항에 관심을 조금씩 가지는 것 같아서 마트에서 어항을 보았더니 내가 사려는 어항은 꽤 비쌌다. 30만원정도..... 할 수 없이 인터넷을 뒤지니 마트가의 절반도 안되서 살 수 있는 것을 알고는 9월 24일에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다.

 

 

 

   

 한 곳에서 사면 택배비가 절감이 되나 한곳에서 사기에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결국 이곳에서 제일 싸고 택배비가 덜드는 방법을 선택해서 위의 라라,미미,주니네 이 세곳에서 물건을 구매했다. 물건이 가장 빨리 온 순서는 주니네, 라라, 미미순이었다. 물건이 다 다르므로 배송이 빨리온 순서는 그리 의미가 없을 듯 하다.

 

 

  

 주니네에서 구매한 것은 물미역 모스와 유로피안 클로버, 위의 해양 걸이식 여과기였는데, 배송이 제일 빠른 대신 물미역 모스는 터져서 왔고, 여과기는 깨져서 왔다. 전화로 상담후 여과기 는 추석이후에 받는 걸로 해서 여과기는 사실상 제일 맨 마지막에 도착한셈이 되버렸다..... 

 

 

 

 

미미네에서 구매한 어항. 보면 알겠지만 조금 위험해 보이긴 하다. 그래도 위 아래를 스티로폼으로 싸고 테이핑도해서 안전하게는 왔다. 어항 안에는 등갓을 넣어서 왔다. 구매한 어항은 혜미수조인데, 여기서 큰 문제가 생기고 만다. 혜미어항은 윗면과 아랫면이 플라스틱 베젤이 있어서 보기에는 이쁘고 뚜껑을 덮을 수는 있는데 베젤이 3cm로 두꺼워서 등갓을 설치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할수 없이 등갓을 설치하기 위해 베젤을 아크릴칼과 줄톱으로 등갓을 달 정도의 길이로 잘라냈다.(대략 13cm 정도) 

 

 


 왼쪽의 사진은 잘라낸 베젤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잘라내고 난 후 등갓을 설치한 모습이다. 잘라내는데 혹시나 어항이 깨질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잘라냈다. 잘라내기 위해 줄톱과 아크릴 칼을 새로 구매했다. 잘라낸 베젤 단면이 영 매끄럽지는 못하지만 등갓으로 커버해버렸다.

 

 

등갓을 달았으니 이제 어항에 소일깔고 물 붓고 새로산 물미역 모스, 유로피안 클로버, 사은품으로 준 위스테리아, 전 어항에 있던 이름 모를 풀, 개운족까지 물에 깨끗이 씻고 활착을 하였다.

 



 활착한 물미역 모스와 소일에 심은 여러 수초들. 그리고 잘자라라고 이산화탄소 정을 넣어주었다. 이렇게 했더니 후딱 5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이렇게 세팅하고 나서 추석연휴동안 그대로 나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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