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 아이들에게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제 생일입니다. 생일날인데 기분 나쁘게도 그날은 선거일입니다. 아무래도 내일 선거를 해야겠는데 지금 정치 상황으로 봐서는 대한민국 앞날이 걱정되어서 말이지요. 아침에 학교에서 운동부 지도를 하고 교실에 들어왔더니 갑자기 폭죽이 터지면서 제앞에는 케익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받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우리반 애기들(4학년입니다.)이 이렇게나 신경을 써주었구나하면서 나는 1달간 무엇을 해주었는지에 대한 반성이 서로 오가더군요. 케익이 제앞에 놓여있어서 초를 끄고 아이들의 인원수 만큼 케익을 자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과일을 다 빼고 케익을 잘랐더니 대략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예상 보다 엉망으로 잘랐네요. 아이들이 29명이나 되다보니 케익을 딱 한입만 먹는 그런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29개 조.. 2008.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