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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90년대 전설이라고 불리는 스트리트 파이터 2입니다. 전설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대전 격투게임이라는 장르를 완전히 오락실에 정착 시켜버렸기 때문이지요. 지금도 많은 격투게임이 존재하지만 격투게임에 대한 완전한 시스템을 만들었고 격투게임의 부흥을 알린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위의 동영상 처럼 오프닝은 단순 그자체 입니다. 길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빌딩 꼭대기에 전광판에 나오는 게임 타이틀은 단순 그자체입니다.
캐릭터는 화면과 같이 개성이 넘치는 8명입니다. 류, 혼다, 블랑카, 가일,켄, 춘리, 장기에프, 달심이 있고, 같은 캐릭터를 고를 수는 없습니다. 대단한 것은 캐릭터끼리의 상성이 어느정도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특정캐릭터만 센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결정이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일은 일명 학다리, 그림자 던지기 같은 버그성 스킬이 있어 가일을 많이 선택했습니다.
게임 방법은 7명의 도전자를 물리치고 4천왕을 쓰러뜨리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8명의 캐릭터중 누구를 선택해도 반드시 4천왕을 거쳐야 되었습니다. 4천왕은 M.Bison, Balog, Sagat, Vega인데 일본판과 국제판은 초상권 문제로 Sagat를 제외한 나머지 보스들의 이름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게임이 왜 대전격투게임의 바이블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커맨드 입력식 조작법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스킬을 정형화된 커맨드로 입력이 되게 하여 발동이 되게 함으로서 이후에 나오는 모든 대전 격투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2에 나오는 커맨드와 유사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파동권이란 기술을 쓰기 위해서는 조이스틱으로 '↓↘→ + 주먹'을 입력시키면 나가는 것이지요. 이전 스트리트 파이터 1은 정확하게 입력을 안하면 아예 발동이 되지 않았는데 비해 2에서는 비슷하게 라도 커맨드가 입력이 되면 바로 나가는 식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킬 하나 때문에 짜증 낼필요없이 아주 편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더구나 놀라운 점은 캡콤에서 커맨드 입력형식의 스킬 입력 법을 특허로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만약에 이것을 특허화 했었다면 SNK 등 많은 대전 액션 게임을 내놓았던 게임 회사들이 특허료로 엄청난 돈을 물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장점은 지금 까지 중시하지 않았던 게임음악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입니다. 각 캐릭터 별로 음악이 따로 존재하며 캐릭터의 특징과 배경에 아주 알맞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달심은 국적이 인도입니다. 배경음을 인도와 비슷하게 집어넣고 효과음도 코끼리의 울음소리를 집어넣음으로서 마치 인도에 와서 대전하는 듯한 강한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거기에 일정 체력이 떨어지면 음악이 빨라지면서 더욱더 몰입감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춘리로 모든 캐릭터를 퍼팩트로 깨도.. |
이장면 이상 안나옵니다.... |
마지막으로 캐릭터별 엔딩이 따로 존재합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대전 도중에는 왜 각 캐릭터들이 4천왕까지 싸우는 이유가 전혀 안나타납니다. 엔딩을 보면서 비로소 이 캐릭터가 왜 최종보스까지 싸워야했는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요. 복수를 위해 싸우는 춘리와 가일,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싸우는 류, 장기에프, 달심, 혼다,켄 부모를 찾기위해 싸우는 블랑카 등 이러한 각 캐릭터 별의 엔딩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요소입니다. 거기에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유언비어성 엔딩까지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은 수십번 이상의 사천왕을 때려잡았습니다. 특히 춘리로 모든 캐릭터와 사천왕까지 퍼팩트로 깨면 춘리엔딩이 므훗한 것으로 바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너도 나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면서...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는 대전 격투게임 입니다. 오죽하면 지금도 대전 격투게임에서 말하면 가장 먼저 이야기 되는 게임이 스트리트 파이터2 이니까요. 이 게임이 나왔을 그 당시에 모든 오락실이 대부분 이게임을 꼭 집어넣었으니 그 열풍은 대단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입사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 대회를 열었고 각 오락실에서도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다는 점은 캐릭터의 밸런스가 제대로 조정이 안되서 주로 하는 캐릭터가 켄, 류, 가일정도로 캐릭터 선택이 좁혀졌다는 점인데요. 그나마도 고수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주류 캐릭터로 상대방을 이기는 고수들도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오락실에서 하나의 획을 그엇던 스트리트 파이터 2 였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는 대전 격투게임 입니다. 오죽하면 지금도 대전 격투게임에서 말하면 가장 먼저 이야기 되는 게임이 스트리트 파이터2 이니까요. 이 게임이 나왔을 그 당시에 모든 오락실이 대부분 이게임을 꼭 집어넣었으니 그 열풍은 대단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입사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 대회를 열었고 각 오락실에서도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다는 점은 캐릭터의 밸런스가 제대로 조정이 안되서 주로 하는 캐릭터가 켄, 류, 가일정도로 캐릭터 선택이 좁혀졌다는 점인데요. 그나마도 고수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주류 캐릭터로 상대방을 이기는 고수들도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오락실에서 하나의 획을 그엇던 스트리트 파이터 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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