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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물생활

하나아쿠아 구매 후기

by M??N 201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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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새우에 꽂혀서 내친김에 CRS까지 도전할까 말까하다가 우리반 애들이 어항에 새우가 잘 안보여서 휑하다길래 눈에 확 띄는 CRS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조건은 적정한 가격에 CRS와 CRS에 필요한 것들을 세트로 파는 것을 우선으로 찾다보니 하나아쿠아가 가장 가격대비 괜찮은 듯하였다.(초심자기준) 가격 3만원대에 CRS S급  6마리, RIAN 슈림프 스톤 약간, 새우먹이 약간 및 수초가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다른 곳에가면 CRS를 마리당 4000원에 파는 곳도 많다. 하지만 슈림프 스톤하고 새우먹이 까지 따로 산다면 3만원이 훌쩍넘기기에 하나 아쿠아에서 구매했다.

 

 

구매한지 하루만에 도착했다. 요즘 날씨가 매우 추워서 빠른 배송이 우선인데 점심 시간 후에 택배 도착했다고 해서 수업이 다끝난 후에 데리고 교실로 올라왔다. 스티로폼 박스에 살아이쓴 생물이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이 꽤 인상적이다.

 

 

열어보니 신문지로 잘 싸여 있었고, 한쪽에 핫팩이 넣어져 있었다. 하나아쿠아는 3만원 이상이면 생물 포장비를 따로 안받는다.

 

 

신문지를 빼고 봤는데 처음에는 4마리 밖엔 안보였다. 자세히 보니 한쪽 끝에 여러마리가 같이 붙어있는 걸 발견했다. 추울 때 돌아다녀서 그런지 한마리 빼곤 다들 가만히 있었다. 자세히 보니 여섯마리가 조금씩 움직였다.

 

 

물맞댐을 하려니 페트병도 없고 해서 모 아쿠아에서 물맞댐세트를 모방해서 물맞댐 도구를 만들어보았다. 초당 1-2방울씩 나오게 하고 1시간 동안 두었더니 슬슬 기절했던 CRS들이 움직였다.

 

 

 1시간 동안 물맞댐 하는사이 CRS 먹이와 슈림프스톤을 확인 해보았다. 먹이양은 꽤 많아서 매일 먹인다고해도 몇달은 걱정 없을 듯하다. 슈림프 스톤은 한번 물에 헹궈서 먼지를 제거한 다음 어항에 넣었더니 기포가 한참동안 나왔다. 블랙루리도 좋은지 슈림프 스톤에서 놀기도 한다.

 

 한시간 후에 CRS 6마리를 전부 뜰채로 건져내서 어항에 넣었다. 어항 안에 물미역모스가 워낙 풍성하게 자라서 CRS들이 다 모스에 숨어버렸다. 시간이 지나니깐 열심히 모스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슈림프 스톤에서 노는 넘을 한 장 찰칵.

 

하나 아쿠아에서 세트로 구매한 것은 잘 했다고 본다. 사실 CRS를 키울려면 S급 4000원 이상에 슈림프 스톤 및 먹이까지 하면 최소 4-5만원 이상 든다. 더구나 처음 키우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슈림프스톤은 가격이 꽤 비싸고 원하는 양에 비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초심자들을 위해 CRS 6마리에 슈림프스톤, 먹이까지 한번에 3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다. 단점이라면 CRS가 1cm정도 밖에 안된다는점.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 CRS가 어디있는지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은 애들을 보내주셨다. 정성껏 키우면야 금방 자라겠지만 작은 CRS를 보냈다는 점은 아쉬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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