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물생활

아마존 LED등갓 ALK-450 구매후기

by M??N 2013. 2. 7.
반응형

 어항에쓰던 PL등이 수명이 다되어서 나가버렸다. 9월 말에 사서 썼으니 대충 5개월을 쓴셈이다. PL등을 사서 갈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문득 내가 얼마만큼 PL등을 사용했는지 궁금해서 하루 평균 8시간 기준으로 불을 켰다고 생각하고 한달을 30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5개월 * 30일 * 8시간 =  1200 시간

 

즉 1200시간마다 한개씩 갈아야한다. 어항에 들어가는 PL등은 10000원이 넘어가는 고가이므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36W PL등이기 때문에 전기도 많이 잡아먹는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전기도 덜먹고 오래가는 LED로 바꿔볼까 하고 검색해보았다. LED등은 대충 3만시간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1200시간동안 쓸 수 있는 36W짜리 PL등을 몇개나 써야 3만시간을 채울 수 있을지 계산해보았다.

 

30000/1200= 25개

 

3만시간동안 사용할려면 25개가 필요하고 이걸 다시 PL등 개당 만원으로 잡고 계산한다면 25만원이라는 상당히 많은 금액이 나온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LED의 장점이 많은 관계로  하나 사기로 결심하였다. 자작할 수도 있지만 마감이 어려워서 포기. 여러 LED등갓을 보고 아마존펫에서 나온 ALK-450으로 결정했다. 가격이 무려 77000원이나 하지만 그래도 3만시간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길래 믿고 구입했다.(산지 하루만에 가격 다운 ㅡㅡ;; 현재 6만-7.5만원대에 팔린다.)

 

        

 

구정이라 배송이 느릴줄 알았더니 하루만에 왔다. 포장은 위아래로 스티로폼으로 대고 에어캡을 둘둘 말았다. 깨지는 물건이라고 취급주의 스티커도 붙여서 보냈다. 포장과 배송은 대만족.

 

 

       

 

 상자를 열어보았더니 LED 등갓과 받침대, 흰색 상자안에있는 아답터 이렇게 3개가 들어있었다. 

 

 

 

 위의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ALK-450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두께가 매우 얇다는 점이다. 아이폰 3gs와 비교해봐도 거의 같은 두께이다. PL등갓은 두꺼워서 보기가 조금 싫었는데, 핸드폰 두께만큼 되니 얇아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이 등갓은 자작 LED와는 달리 알루미늄 등갓이어서 발열이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여름에 어항 온도가 덜 올라갈 듯하다. 옆면에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스위치는 내거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스위치를 안쪽으로 누른 상태로 좌우를 눌러야 온 오프가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불량이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닌 듯 싶다.

 

       

 

 어항의 밝기도 기존 36W짜리 PL등보다 2배정도 밝다. LED 등이 63개 들어갔으니 더욱 밝은건 당연하지만 아래서 보면 눈이 부실정도다. 등이 밝다보니 어항안에서 사는 생물들이 훨씬 아름다워 보인다. 이래서 물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LED등을 선호하시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다만. 이 등갓도 역시나 혜미수조의 특유의 베젤두께 때문에 고정이 안된다. 아마존 LED L300시리즈 등갓에는 혜미수조에 달 수 있는 다리를 추가로 구매가 가능한데 ALK 시리즈에는 없는게 아쉽다. 

 

  요즈음 물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LED 등갓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에 LED 등갓이라고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LED로 직접 등갓을 제조해서 많이 쓰시는 편이다.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동급 PL등보다 20배이상 오래가고 광량도 훨씬 더 밝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완제품 중 이 ALK 시리즈는 LED 등이 63개가 들어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동급 길이의 LED 등갓 중에서 매우 밝은 편이다. 거기에 알루미늄 바디에 16mm밖에 안되는 얇은 두께로 인해 미관상 매우 예쁜편이고 LED의 문제점인 발열문제가 어느정도 해소 될 듯 싶다.

 

 LED 등갓을 손재주가 없어서 못만들거나 귀찮은 분, 아니면 매우 밝은 LED 등갓을 원한다면 ALK 시리즈를 추천한다.

 

 

  

 

 

반응형

'일상생활 > 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항을 초기화하다...  (2) 2013.09.02
플로엑셀 사용후기  (0) 2013.01.26
구피 치어를 보다.  (0)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