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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물생활

라라아쿠아 후기

by M??N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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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키우고 싶다는 몰리, 플래티, 새우를 한꺼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사려고 사이트를 다 뒤져봤는데 아내가 원하는 세 종류가 다 있는 곳이 라라아쿠아 밖엔 없었다. 토요일에 주문을 해서 기다렸더니 화요일에 도착하였다. 
 

 개봉을 하였더니 얼어 죽지말라고 스티로폼 박스 옆에 일회용 난로를 붙여놓았다. 10월 날씨가 좀 추워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일단 죽어있는 것들은 없는지, 헬렐레 하면서 곧 죽을 넘은 없는지 확인했다. 대다수 택배로 수중생물을 파는 곳은 생물이 들어있는 포장지를 뜯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놔야 한다. 그래야 죽는 생물에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에 들어온 생물들은 매우 활발하였다.

 주문한 생물이 3종류라서 물맞댐을 30분씩 3번하였다. 물맞댐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내가 주로 쓰는 방법은 중간 크기의 채집통에 배송해온 그대로 물과 생물을 넣고 수조와 호스를 연결한다음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다른 물맞댐방법도 여러번 해봤지만 이 방법이 내가 한 방법중에서 가장 많이 생물을 어항에 들어갔을 때 안죽이는 방법이었다. )어항 물이 수조로 들어갈 때 초당 10방울정도 나올 정도로 해야 가장 안죽는 듯하다.)

 

새로운 물이 들어가면 종류별로 틀리기는 하는데 상당수 생물이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점점 활발하게 움직인다. 어항에 있는 물이 들어간지 30분 정도 지나면 수조의 물이 많이 차면서 생불들이 신나게 움직인다. 이 때 한마리씩 뜰채로 건져올려 어항에 집어 넣었다.


 물맞댐을 충분히하고 어항에 넣었더니 어항에 있는 다른 구피들과 신나게 어항에서 생활하고 있는 듯하다. 다만 플래티와 몰리가 초반에 구피 치어들을 괴롭혀서 몇마리가 사망했다... 며칠이 지나도 치어들 꽁무니만 쫓아다니면서 괴롭힌다. 아마도 작다보니까 먹이인 줄 알고 달려드나본다. 치어들도 만만치 않아서 요리조리 잘 피하기는 하는데 얼른 몰리와 플래티가 먹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바랄 뿐이다. 오히려 새우들은 상대적으로 물고기들이 안건드린다. 계속해서 안건드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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