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병 치료 9일차

 결국 백점병이 걸린 후 하얀 곰팡이가 피었던 왁플래티가 죽었다. 다소 예상 하지 못했던 결과라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같이 있었던 골든 라이어 몰리는 백점병이 다 회복된 듯하여 본 어항에 다시 넣어주었다.

 지금까지 백점병에 대해 기록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일차 : 보조어항 설치, 물 1L당 백점병약 1ml정도 비율로 보조어항에 물과 백점병약 투여
2일차 : 물 1L당 백점병약 0.3ml로 백점병 약만 투여, 플래티 2마리 사망.
3일차 : 2일차와 같음
4일차 : 어항의 물 50% 환수, 다시 물 1L당 백점병약 1ml정도 비율로 보조어항에 백점병약 투여
5일차 : 2일차와 같음, 왁플래티에 곰팡이병 발생
6일차 : 2일차와 같음
7일차 : 4일차와 같음
8일차 : 5일차와 같음
9일차 : 약 투여 및 치료 중지. 골든라이어몰리 생존, 곰팡이병에 걸린 왁플래티 사망.

이번 사고로 생각할 점은 환수를 할때 물을 실온 수준으로 물에 온도를 맞춰 넣어야 겠다는 점이다. 지금 까지 물생활을 3년 넘게하면서 따로 다르게 한적이 없는데 이번에만 백점병이 걸렸다는건 환수할 때 물의 온도가 너무 낮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환수를 해줄 때는 꼭 물의 온도를 실온에 맞춰서 해야할 것. 이번 치료기에서 배운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