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isk z400s 256gb 사용기

 

 

 사람들이 ssd가 빠르다고 말을 하기도하고 많은 블로그에서도 ssd가 하드디스크보다 더 빠르다고 하길래 많이 고민하던 중 가격대 성능비로 좋다고 하는 sandisk z400s를 구매했다. ssd의 최강자는 역시 삼성이지만 가격대 성능비도 괜찮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sandisk z400s 256으로 구매했다.

  내용물은 참 단순하다. 종이상자 안에 ssd가 덩그러니 들어있다. 아무리 그래도 9만원짜리인데 이렇게 허술하게 포장하여 판매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ssd 자체도 금속소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다. 너무 싸구려 느낌이 나긴 하지만 컴퓨터 안에 두고 사용할거라 그냥 설치하려고 하니 큰 문제가 생겼다. 데스크탑에다가 설치할려면 3.5인치 가이드라는게 필요한데 그걸 안 산 것이다.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케이원 정보의 가이드로 구매하였다.

 2개를 연결 할 수있다고는 하는데 딱봐도 2개를 연결 할 수 있어 보인다.

 가이드 안에는 나사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ssd를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면 된다.  

 가이드에 ssd를 고정시키면 가이드를 본체 3.5인치 드라이브에 넣고 고정하면 된다.

 전원 부팅하니 제대로 부팅이 된다. 윈도우까지 다 설치하고 나서 부팅 시간을 재봤더니 30초정도 걸렸다. 하드디스크가 1분넘게 부팅이 된다고 했을 때 매우 빠르게 부팅이 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물론 데이터는 하드디스크를 그대로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부팅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SSD에 설치해서 매우 빠른 탓도 있다.

 솔직히 말해 SSD가 하드디스크 보다 매우 빠르지는 않다. 하드디스크도 처음 설치를 하면 SSD만큼 빠른 편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저장하다보면 자연스레 하드디스크가 읽고 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생긴다. 따라서 운영체제는 SSD에,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넣는 구조로 하면 컴퓨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돈만 많다면 용량이 큰 SSD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SSD 중에서 고급형은 역시 삼성이지만 컴퓨터를 많이 쓰지 않는다면 sandisk z400s도 괜찮은 선택일 듯하다. 가격대는 SSD에서 중간급정도의 가격에 비해 무상 5년 A/S이니 말이다. 주의할점은 z400s를 데스크탑에 쓰려면 본체에 2.5인치 베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3.5인치 가이드도 같이 사야된다. 사실때 이점 유의해야 추가 택배비를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