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교원들의 근무시간을 원위치로 돌려달라. 우리도 편하게 살자.
M??N
2008. 6.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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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보는 순간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기사 하나를 보게되었습니다. 교사들의 퇴근시간을 일반 공무원과 똑같이 해달라는 학사모의 내용을 소개하더군요.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6270116
학사모 홈페이지 전문 : http://www.haksamo.org/board/active_read00.asp?pd_idx=1011&findstr=
성명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들의 근무시간을 원위치로 돌려라.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무릇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고 교사는 이사회의 희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은 날로 가속화되어가고 그와는 반대로 사교육은 날이 다르게 맹위를 떨치며 학부모들의 허리를 졸라매게 하고 있다.
그동안 김대중 정권의 전교조 합법화, 노무현정권의 학교 교육의 투입에 대한 획일적인 통제로 학생, 학부모는 철저히 외면을 당하였다. 이명박 정부가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교육분권 지방교육 자치를 내실화하는 학교자율화추진계획을 일부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가 미친 교육이라고 반대를 하여 교육 정책 조차 중심도 잡지 못하고 있다.
2002년 10월 학사모(상임대표 최미숙)는 서울시 교육청과 교원단체간의 단체협상 교섭 안에 대한 시행금지 가처분 소송 및 무효 확인 소송 제기를 한바 있다.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선생님은 근무시간에도 노조활동, 연가투쟁, 주번당번 교사제 폐지, 출근 보조부 폐지, 교직원 회의 축소로 교사출근시간 확인 불가능, 폐.휴지 수합폐지, 교수학습지도안 폐지 등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해도 학부모는 어디 한 곳 하소연 할 데가 없는데 교사는 한술 더 떠 점심시간까지도 유급근로시간이다.
정부가 85년 1월 13일자 내부 기안을 보면 당시 문교부가
1.현행 공무원 복무규정 상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평일은 08:00~ 18:00까지, 토요일은 09:30~ 13:00 까지 규정하고 있으나
2. 각 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경우 학생지도 상 필요에 의하여 실질적으로 근무시간이 07:30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중·고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의 근무시간을 별첨과 같이 정하여 협의하고자 합니다.(끝)
수신: 총무처 장관
별첨: 현행 공무원 복무 규정상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평일은 0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은 09시부터 13시까지 규정하고 있으나 당 부 관하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경우 학생 교육 및 생활지도 필요에 의하여 실질적인 근무시간을 07시 30분부터 08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정인바 교원의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 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총무처는 복무 01136-140 1985년 2월 6일자로 수신: 문교부 장관에게 ‘공무원 근무시간 변경 협의 회신’에 보면 대상 학교 및 인원은 문교부 산하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 공무이고 근무시간 변경 협의 내용은 현행 09시부터 18시까지 인데 협의는 09시부터 17시까지 시행하기로 하여 현재 2008년 6월 26일 358,000명의 교원이 실질적으로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유급으로 주지만 교사들은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생각하는 교사는 그리 많지 않고 실질적으로 교사식당에서 점심을 따로 먹고 학교에서 함께 근무를 하는 행정직 공무원들은 18시까지 차별 근무를 하고 있다. 초.중등학교는 점심시간에 사고가 가장 많이 나고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산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가 3십5만8천명이니 하루 1시간이면 3십5오만8천 시간이고 그 시간을 선생님께서 점심지도도 해주시고 애정을 갖고 감독, 관심을 가져준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공교육도 살릴수 있을 것이다.
어느 일방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들이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고 있다면 모두 아이들을 위해 써야 할 것이다.
이에 학사모는 우리 교육, 우리 학교 살릴 수 있는 진정 올바른 공교육 현장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교과부는 즉각 교사들의 근무시간을 환원하여야 할 것이다. 환원 치 않을 시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8년 6월 26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다른건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학사모의 의견이 반영되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1. 교사들의 출근시간을 일반공무원과 같이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한다.
2. 점심시간을 무급으로 할테니 학생들끼리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100% 학생 본인이 책임을 지고 생활지도는 학생들이 알아서 한다.
이렇게되면 선생님들도 편하지요. 급식 안하고 점심시간에 나가서 맛난 음식 드실 수 있고, 점심지도 안하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별거는 아니지만 지난 4년가까이 되는 교직 생활 동안 제 생활시간표입니다.
07:00 기상
08:00 학교 출근
08:10 육상 지도
09:00 학년별 교직원 회의
09:20 1교시 시작
12:30 점심시간
13:30 5교시
14:10(15:00) 하교 지도 및 청소
14:30(15:20) 학습 부진아 지도
16:00 밀린 업무 처리, 수업연구
19:00 퇴근
시험기간과 학교 행사 때문에 변경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의 하루 일과는 위와 같습니다. 학교관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늦게 기상해도 되지만 축구 지도하시는 선생님은 06:00에 일어나십니다. 학교에서 한시간 떨어진 댁에서 출발하려면요. 교사들이 미쳤다고 법정시간을 어겨가면서 학교에 출근합니까? 교직원들도 09:00에 나오면 좋져. 전 미혼이라서 자식이 없지만 자식이 딸린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느긋하게 맡길 수있으니까요. 교사들 일찍 나온 것은 수당도 안주는 것이 당연한거구 17:00에 퇴근하는건 불합리하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저같은 경우도 법정시간보다 훨씬 넘겨서 퇴근합니다. 근로 기준법과 학사모의 기준에 맞춰볼 때 08:00에 출근하면 당연히 17:00에 퇴근하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침에 일찍 나오는 업무를 맡으신 교사들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가요?
학사모에게 요청합니다. 소송을 거신다는데 소송을 진행하시고 꼭 이기세요. 그리고 점심시간 아무도 책임 안질테니 학사모에서 각급학교에 가셔서 급식지도를 해주세요. 무능력한 교사들은 지도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제발, 이러한 소수학교의 문제를 뻥튀겨서 다른 교사들을 매도하시마시구요.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6270116
학사모 홈페이지 전문 : http://www.haksamo.org/board/active_read00.asp?pd_idx=1011&findstr=
성명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들의 근무시간을 원위치로 돌려라.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무릇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고 교사는 이사회의 희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은 날로 가속화되어가고 그와는 반대로 사교육은 날이 다르게 맹위를 떨치며 학부모들의 허리를 졸라매게 하고 있다.
그동안 김대중 정권의 전교조 합법화, 노무현정권의 학교 교육의 투입에 대한 획일적인 통제로 학생, 학부모는 철저히 외면을 당하였다. 이명박 정부가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교육분권 지방교육 자치를 내실화하는 학교자율화추진계획을 일부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가 미친 교육이라고 반대를 하여 교육 정책 조차 중심도 잡지 못하고 있다.
2002년 10월 학사모(상임대표 최미숙)는 서울시 교육청과 교원단체간의 단체협상 교섭 안에 대한 시행금지 가처분 소송 및 무효 확인 소송 제기를 한바 있다.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선생님은 근무시간에도 노조활동, 연가투쟁, 주번당번 교사제 폐지, 출근 보조부 폐지, 교직원 회의 축소로 교사출근시간 확인 불가능, 폐.휴지 수합폐지, 교수학습지도안 폐지 등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해도 학부모는 어디 한 곳 하소연 할 데가 없는데 교사는 한술 더 떠 점심시간까지도 유급근로시간이다.
정부가 85년 1월 13일자 내부 기안을 보면 당시 문교부가
1.현행 공무원 복무규정 상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평일은 08:00~ 18:00까지, 토요일은 09:30~ 13:00 까지 규정하고 있으나
2. 각 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경우 학생지도 상 필요에 의하여 실질적으로 근무시간이 07:30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중·고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의 근무시간을 별첨과 같이 정하여 협의하고자 합니다.(끝)
수신: 총무처 장관
별첨: 현행 공무원 복무 규정상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평일은 0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은 09시부터 13시까지 규정하고 있으나 당 부 관하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경우 학생 교육 및 생활지도 필요에 의하여 실질적인 근무시간을 07시 30분부터 08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정인바 교원의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 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총무처는 복무 01136-140 1985년 2월 6일자로 수신: 문교부 장관에게 ‘공무원 근무시간 변경 협의 회신’에 보면 대상 학교 및 인원은 문교부 산하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 공무이고 근무시간 변경 협의 내용은 현행 09시부터 18시까지 인데 협의는 09시부터 17시까지 시행하기로 하여 현재 2008년 6월 26일 358,000명의 교원이 실질적으로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유급으로 주지만 교사들은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생각하는 교사는 그리 많지 않고 실질적으로 교사식당에서 점심을 따로 먹고 학교에서 함께 근무를 하는 행정직 공무원들은 18시까지 차별 근무를 하고 있다. 초.중등학교는 점심시간에 사고가 가장 많이 나고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산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가 3십5만8천명이니 하루 1시간이면 3십5오만8천 시간이고 그 시간을 선생님께서 점심지도도 해주시고 애정을 갖고 감독, 관심을 가져준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공교육도 살릴수 있을 것이다.
어느 일방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들이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고 있다면 모두 아이들을 위해 써야 할 것이다.
이에 학사모는 우리 교육, 우리 학교 살릴 수 있는 진정 올바른 공교육 현장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교과부는 즉각 교사들의 근무시간을 환원하여야 할 것이다. 환원 치 않을 시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8년 6월 26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다른건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학사모의 의견이 반영되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1. 교사들의 출근시간을 일반공무원과 같이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한다.
2. 점심시간을 무급으로 할테니 학생들끼리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100% 학생 본인이 책임을 지고 생활지도는 학생들이 알아서 한다.
이렇게되면 선생님들도 편하지요. 급식 안하고 점심시간에 나가서 맛난 음식 드실 수 있고, 점심지도 안하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별거는 아니지만 지난 4년가까이 되는 교직 생활 동안 제 생활시간표입니다.
07:00 기상
08:00 학교 출근
08:10 육상 지도
09:00 학년별 교직원 회의
09:20 1교시 시작
12:30 점심시간
13:30 5교시
14:10(15:00) 하교 지도 및 청소
14:30(15:20) 학습 부진아 지도
16:00 밀린 업무 처리, 수업연구
19:00 퇴근
시험기간과 학교 행사 때문에 변경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의 하루 일과는 위와 같습니다. 학교관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늦게 기상해도 되지만 축구 지도하시는 선생님은 06:00에 일어나십니다. 학교에서 한시간 떨어진 댁에서 출발하려면요. 교사들이 미쳤다고 법정시간을 어겨가면서 학교에 출근합니까? 교직원들도 09:00에 나오면 좋져. 전 미혼이라서 자식이 없지만 자식이 딸린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느긋하게 맡길 수있으니까요. 교사들 일찍 나온 것은 수당도 안주는 것이 당연한거구 17:00에 퇴근하는건 불합리하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저같은 경우도 법정시간보다 훨씬 넘겨서 퇴근합니다. 근로 기준법과 학사모의 기준에 맞춰볼 때 08:00에 출근하면 당연히 17:00에 퇴근하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침에 일찍 나오는 업무를 맡으신 교사들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가요?
학사모에게 요청합니다. 소송을 거신다는데 소송을 진행하시고 꼭 이기세요. 그리고 점심시간 아무도 책임 안질테니 학사모에서 각급학교에 가셔서 급식지도를 해주세요. 무능력한 교사들은 지도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제발, 이러한 소수학교의 문제를 뻥튀겨서 다른 교사들을 매도하시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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